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동준(게임 해설가) (문단 편집) ==== 이렐&아리포비아 ==== >'''아리 정말 싫…!''' >----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6주차#s-9.1|2016 스프링 6주차 스베누 vs 삼성전]]에서 특이 사항으로 이렐리아가 망했다가 다시 부활한 시즌 4부터 [[이렐리아]]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박한 편이다. 시즌 5부터는 [[아리(리그 오브 레전드)|아리]]에 대한 평가도 다소 박한 편이다. 일명 이렐포비아 & 아리포비아. 합쳐서 ㅇㄹ포비아로 축약된다. 강존야급 [[밈]]이 된 상황으로 이렐리아가 픽이 되기만 해도 채팅창과 게시판에 김동준의 리액션이 언급되기 시작한다. 이렐리아가 맹활약을 할 경우 롤알못 김동준, 김동준 시무룩 등의 반응이 올라오며 부진할 경우 김동준 싱글벙글 중이라는 드립들이 나온다. 처음에는 이렐리아에만 반응하다가 어느샌가 아리한테까지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 부분은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 정보글을 모아 올리던 '아 리'라는 유저가 사실 김동준 아니냐는 어느 롤갤러의 드립 때문에 '아 리 = 김동준'라는 드립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어 보인다. 물론 김동준 본인은 여러 번 자신이 아니라고 밝힌 적이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선 솔랭 하다 이렐한테 영혼까지 털린 적이 있어서 저러는 거 아니냐, 전생에 녹서스인이었냐, 부모님의 원수냐, 학창시절에 [[빵셔틀]]했던 일진이 아리, 이렐리아 같이 생겨서 그런게 아닐까, 고백했다 차였던 상대가 아리, 이렐리아 같이 생겨서일 거다 같은 이상한 추측 같은 게 나오기도 한다. 김동준 해설은 이렐리아가 다시 대회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던 2014 시즌 초반이나, 조별 예선에서는 9승 3패로 가장 핫한 카드로 떠오르고 상위 토너먼트에서도 밴을 당한 바 있는 롤드컵 대회에서도 이렐리아의 픽을 먼저 예상한 적이 거의 없었다. 설령 픽이 될 경우라도 말이 없어지거나 '장점을 모르겠다. 왜 픽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듯한 말을 종종 했다. 사실 롤챔스만 보면 삼성 블루의 에이콘 선수를 제외한 모든 팀이 이렐을 뽑을 때마다 망했기에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런데 정작 롤드컵에 와서는 삼성 블루도 이렐리아에 일격을 맞았고, 나진 실드는 이렐리아에 온갖 굴욕을 맛보는 등 해외 선수들이 이렐리아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이렐리아에 대한 평가가 박했던 것이 포인트.[* 다만 우승팀인 삼성 화이트는 이렐리아를 쓰지도 않았고 이렐리아에 패하지도 않았다.] 2015 스프링 프리시즌 나진과 SKT의 2세트 경기에서 듀크 선수의 이렐리아가 나오자 본인도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은 알고 있는지 자신이 '''이렐 까는 기계'''는 아니라며 그렇게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으나, 곧이어 아직도 이렐이 좋은지는 모르겠고 대회 성적도 안 좋으며 롤드컵에서도 결국엔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못박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근데 김동준의 관점에서는 이 경기가 듀크가 라인전을 이기고도 이할못을 보여준 경기가 맞다. 초반 타워에 갇혀서 6렙 찍을 동안 임팩트가 텔포로 바텀 다이브를 쳐서 바텀이 말렸고 이후에는 SKT가 운영으로 이렐과 안 싸워주다가 한타마다 칼 같이 탈진을 걸어서 무력화시켰다.] [[아리(리그 오브 레전드)|아리]]에 대해서는 '라인전 단계는 반반이고 한타 단계에 들어가면 할 게 없다. 아리는 암살에 특화된 챔프라 포킹 같은 것도 할 수 없다, 망하면 한도 끝도 없이 망하는 대표적 챔프가 된다'며 이렐리아 못지 않게 반응이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죽음 불꽃 손아귀'가 사라지고 나서부턴 버프 패치도 있었다지만 ''''전보다 장점은 생겼지만 단점이 없어진 건 아니다. 여전히 아리는 모 아니면 도다.'''' 식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자주 내린다. 특히 용 싸움, 난전이 주가 된 2015 시즌에 들어와선 '확실한 암살'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주로 내놓는 편. 암살할 거면 제드 하는 게 낫지 않냐는 얘기도 자주 한다. 같은 역할의 르블랑과 비교해서 '''궁극기가 없을 때 너무 무력해서''' 좋지 않다는 점도 자주 강조한다. 물론 이렐리아처럼 극단적으로 까는 편은 아니고 아리가 게임에서 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확실한 암살자의 모습이라며 들뜬 모습도 보여주긴 한다. 이렐리아에 대해서는 거의 무조건 이렐이 활약하면 상대가 대처를 못하는 거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면, 아리에 대해서는 위험이 매우 크고 제드나 르블랑보다 뭔가 좀 안 좋은 도박수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그래서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아리를 뽑으면 이렐과 동급의 반응이 나오는 정도는 아닌 듯. 2015 스프링 나진 vs IM의 1세트에서 라일락 선수가 이렐리아를 픽하고 듀크 선수의 나르에게 라인전 단계부터 솔킬을 당하며 매우 부진하자, 이렇게 망한 이렐은 한타도 스플릿도 안되며 라인 클리어조차도 안 되는 쓸모없는 챔프라는 멘트를 날렸다. 그 와중에 꿍선수의 카사딘이 텔포를 타고 온 전호진 선수에게 킬을 당하자 '''이상한 죽음'''을 당했다고 표현. 하지만 뜬금없이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Yoe Flash Wolves의 이렐리아가 망한 줄 알았는데 리산드라 카운터로 아주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2015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스멥이 이렐리아로 두 번 연속 망했으나 명성에 비해서는 조용한 해설을 했다. [[2015 MSI]] 4강 [[EDG]] 대 ahq 3세트에서 Koro1의 이렐리아가 하드 캐리를 보여주자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 이후로도 워낙 이렐포비아가 네타화가 되었다 보니 팬 치어풀로 '이렐 성애자 김동준' 같은 게 화면에 잡히기라도 하면 "저건 반어법 같은데 사실 저는 이렐리아를 싫어하진 않습니다. 물론 좋다고도 생각은 안 하지만요."라고 변명하기도 했다. 5월 15일에 열린 2015 서머 승강전 IM vs Anarchy 2세트 밴픽 중 탑 포지션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 이렐포비아로 놀림을 당하자 약간 울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동준: 다른 걸 보여주고 싶나요? >클템: 뭐 이렐리아 같은 거? >전용준: 이렐? 김동준 해설 위원이 있는데요? >클템: 김동준 해설이 이렐리아를 정말 싫어하긴 합니다만... > >(그리고 때마침 라일락이 마오카이를 픽함) > >클템: ...그 말을 들었나요? >김동준: (울컥하면서)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안 싫어 한다고요 아 진짜.]] >클템: 사실 두 개를 싫어하시죠. >김동준: 안 싫... >클템: 아리랑 이렐리아. 근데 아리가 또 나와 있거든요. >김동준: 마오카이가 좋아요. 이게 흥했는지 이후로도 클템 해설이 이 기믹으로 김동준 해설을 놀려먹고 MC 용준이 들들 볶는 게 주요 패턴. 심지어 이렐리아가 픽 창에 안 나와도 게임에 나오지 않아도 까기도 한다. 5월 20일 2015 서머 중계에선 이런 대화가 나오기도 했다. >클템: 김동준 해설이 싫어하시는 게 2개 있죠. 아리랑 이렐리아. >김동준: 저 그렇게 싫어하지 않습니다. (심각) 그리고 아리는 저렇게 잘 크면 무서워요.[* 첫 코어로 '''라바돈'''을 뽑고, 그나마 생존을 높여주는 존야마저 안뽑고 라바돈, 모렐로, 공허, 루덴이라는 극 화력 아이템이었다.] '''아 물론 이렐리아는 안 좋긴 합니다만...''' 5월 30일 2015 서머 2주차 스베누 vs CJ 1세트에서 클템이 탑 이렐리아가 미드 오리아나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언급하자 '''전혀, 아예''' 아닌 것 같다고 했다.[* [[https://youtu.be/GA22Kay5rgk|세트 시작 후 1분 10초 즈음부터.]]] 그 후 한동안 이렐리아의 단점을 줄기차게 설명하였다. 6월 3일 SKT와 KOO의 1세트 경기에서 페이커가 아지르의 카운터성으로 미드 이렐리아를 픽하고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김동준 해설은 '''이건 굳이 이렐리아 픽이 아니었어도 되었고''' SKT의 전투 시 어그로 관리 능력이 좋았었다고 깨알 같이 이렐을 까는 발언을 했다. 그리고 미드 이렐리아가 흥하기 시작하자 페이커를 엄청 띄우면서 하는 말이 "아 이렐리아가 정말 안 좋은데, 탑 이렐리아는 안 그래도 텔포를 들거든요. 근데 미드 이렐리아는 점화를 드니까 확실히 탑보다 좋네요."라면서 미드 이렐리아의 장점이 점화에 있다는 등 여전한 모습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줬다. 6월 24일 SKT vs kt 전에선 페이커의 전력 분석창에서 페이커의 모스트 챔피언들이 나올 때 가운데에 이렐리아를 보고 "이상한 탑 챔피언도 끼어 있네요."라면서 아예 이렐리아란 이름도 언급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5년 12월 20일 IEM 쾰른에서는 LPL과 북미가 온갖 OME급 쓰레기 경기들을 배설해내며 고통을 받다가 ESC와 H2K의 3경기에서 ESC가 카사딘을 상대로 아리를 꺼내자 정말 의외의 픽이라 "어어?"하면서 깜짝 놀라는 리액션을 보여줬는데 클템이 "나의 ESC가 이 상황에서 아리같은걸 꺼낼리가 없다. 나의 ESC는 그렇지 않아."라는 반응이시다. 라고 놀리자 클템이 싫다고 삐진 모습을 보여주며 새벽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016 스프링 개막전부터 미키의 아리를 디스하며 아리포비아의 신화를 이어갔다. 그나마 가끔 아리를 칭찬하는 와중에 이렐리아에 대해서는 그런 챔프 대회에 나오기냐 하겠냐고 지나가면서 언급. 클템에 의하면 3호 포비아 후보로는 정글 니달리가 있다고 한다. 이렇듯 김동준이 부정적으로 보는 이렐리아, 아리, 그리고 정글 니달리의 공통점은 바로 망하면 할게 아무것도 없다는 점. 물론 저 셋말고도 롤에는 망하면 할거없는 애들은 깔리고 깔렸지만 좀 더 정확한 공통점은 '''솔랭 티어에 비해 대회 티어가 낮고 팀 플레이와 운영에 봉쇄되기 쉬운 챔프'''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김동준 해설이 직접 2016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솔랭과 대회 팀 게임의 차이를 논하며 확인사살했다.''' 물론 정글 니달리는 2015 시즌에만 그랬고 2016 시즌에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니달리의 경우 2016 스프링 기준으로 킨드레드와 그레이브즈의 뒤를 잇는 핫한 캐리형 정글러로 무시무시한 기세를 보여 주고 있어서인지 더 이상 디스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고, 아리의 경우에도 캐리형 정글러가 득세하는 2016 시즌 초반 기준으로는 특정 조합 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조건부 선택지를 열어 놓는 등 강조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다만 이렐리아에 대해서는 여전히 "그런 챔피언 대회에 나올 일 없다."라는 신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가 1라운드 6주차 스베누 vs 삼성전에서 대놓고 아리를 싫어한다고 말하려다 황급히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리포비아 성향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입증했다. 그나마 3월 4일 [[IEM Season Ⅹ - World Championship]] B조 2경기에서 프나틱이 아리를 뽑자 아리보다 [[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르블랑]]이 현 메타에선 더 쓰기 힘들며 오히려 아리가 대치 구도에서 르블랑보다는 비교 우위에 있다는 실드성 발언을 했으나, 해당 경기는 그 동안 아리가 유일하게 쓸모 있다고 주장해 왔던 그브 - 아리 조합이었던데다 결국 아리를 고른 프나틱이 패배하면서 결과적으로 기존의 아리포비아 기믹이 오히려 더 굳건해졌다. 2016년 4월 4일 아프리카TV 레이디스 리그에선 "사람들이 저를 자주 모함하는데 전 아리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하지만 아리가 좋은 챔피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발언하며 빵터뜨렸다. 그리고 [[로이조|다른 해설]]의 망한 아리의 딜량은 서폿보다 낮게 나온다는 말에 해맑게 웃으며 반응했다.[* 로이조: 초중반에 아리가 사실 힘을 발휘 못하면 후반 갔을때 다른 미드 라이너보다 힘을 못 받는 챔프라는건 확실하거든요.[br]김동준: '''그거라니까요! 그거!'''] 결국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포스트시즌#s-4.1|2016 스프링 플옵 1세트]]에서 '솔랭과 대회간 격차'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풀어놓았는데, 삼위일체 맞춘 이렐리아와 1코어 잘 뽑은 아리의 솔킬 관련 이야기를 하며 솔랭에서 괜찮은 챔프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대회에서 나올 수 없는지에 대해 정리된 이론을 간략하게 풀어놓았으니 참고해볼 것. 그런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2016 서머 승강전]]에서 2연 점화 아리를 내세운 MVP가 1군으로 승격되면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되기도 했다. 일단 CK에서 아리로 세트승 하나를 거둔 적 있는 유일한 팀이기에, 1군에서의 검증 및 아리포비아 기믹의 연장 여부를 두고 서머 시즌을 주의깊게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리븐에 대해서는 2015 롤드컵 당시 클템이 리븐의 사기성에 대해 몇 번이나 역설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기적이지는 않은 거 같다"는 [[리슬람]]적인 발언을 해서 비판 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15 서머 당시 리븐은 펜타 킬 2회와 67% 승률에도 불구하고 밴픽률 6% 픽횟수 9회에 그쳤다. 주류 픽이 아닌 조커 카드라는 것. 2015 롤드컵 당시에도 후니와 스멥이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밴픽률 13.7% 승률 50%에다 카운터 픽인 피오라, 헤카림에게 말려 대차게 망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즉 김동준 해설은 솔랭과는 매우 다른 양상이 나타나는 대회에 한정해서 리븐을 평가한 것인데 이를 솔랭에서 리븐의 명백한 사기성을 부정하는 리슬람과 동일시하는 것은 LoL 대회와 솔랭의 차이에 대해 매우 무지한 발언이다.2016 시즌에서 픽창에 리븐이 떴을 때 클템이 리븐은 이제 쓰기가 힘들다고 말했고 설명하자 김동준 역시 리븐이 2016 시즌과 맞지않는다고 이에 대해 동의했다. 2016년 06월 06일 ROX vs SKT 경기에서 애니비아가 알이 되면 위험할 수 있다는 클템의 해설을 아리요?라고 받아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기믹을 꿋꿋하게 고수하고 있으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11주차#s-4|2016 서머 85경기]]에서 이안이 회심의 카드로 꺼내들었다가 별다른 이득을 못 보면서 '대회에서 못 써먹을 솔랭 전용챔'이라는 아리포비아 기믹을 더욱 견고하게 굳히는 중심축이 되었다. 김동준 해설이 이런 캐릭터가 생긴 것에 대해 대부분의 롤팬들은 유머 포인트로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점점 비판의 의견이 생기고 있다. 일단 등장한 챔피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 어떤 활약을 해줘야 할지 짚어주는 게 정석이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챔피언에 대해선 그저 까내리기만 반복하는 모습은 적절치 않다는 평. 하도 포비아 기믹 때문에 욕을 많이 먹어서인지 2016 스프링 2라운드 즈음부터는 '좋은 챔피언인지 저는 잘 모르겠다'는 우회적인 화법으로 한 단계 순화했지만, 근본적인 요점 자체는 전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https://youtu.be/tMP5gMkxRYE|LCK 주간 챔피언 3화]]에서 여전히 이렐리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 대표적인 예제. 대통령배 KeG 4강에서는 라인 클리어도 안되고 사거리 때문에 한타 때 가만히 서서 딜도 못하는 베인에 대해 온갖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는데 그 모습이 이렐리아를 깔 때와 판박이여서 웃음을 주었다. 10월 15일 2016 롤드컵 SKT vs RNG 8강 4경기에 케넨 상대로 픽창에 등장한 이렐리아를 보고 클템이 김동준도 인정하는 카운터구도라고 하고 김동준도 이에 수긍했지만 픽이 된 뒤 "리스크가 크다는게 단점이지만" 이라는 말을 덧붙임으로써 이렐포비아 어디안간다는걸 다시 알렸다. 하지만 아무리 본인이 두 챔피언을 싫어하고 성능이 썩 좋지 않더라도 정확한 판단과 다양한 가능성의 수용을 통해 시청자들을 조금이라도 더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것이 해설의 의무이다. 만약 이렐리아, 아리 유저 입장에서 자신의 챔피언이 비난만 받으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다. 이를 하나의 기믹으로 밀기에는 이미 가지고 있는 무당 기믹도 있으므로, 뛰어난 해설 능력을 통해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컨셉 이전에 김동준 해설의 스타일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김동준의 해설 스타일은 철저하게 데이터 위주로 좋은 픽과 나쁜 픽을 분류한다. 데이터상으로 이렐이나 아리가 메타 챔프였던 시즌 3 이후 좋은 경기 결과를 냈던적은 단 한번도 없다. 예외적으로 페이커의 미드 이렐리아나 갱맘의 2015 시즌 정화 아리같은 예외는 정상적인 운영이 아니라 변칙적인 활용이라 일반적인 픽이라고 볼 수 없다. 데이터 위주의 해설 입장에서 좋은 픽과 나쁜 픽을 설명하는데 나쁜 픽을 고집하는 모습을 좋게 포장해줄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2016 시즌부터 김동준 해설이 가장 싫어하는 챔프에 베인이 추가되었다. 원딜 픽이 애매한 상황에서도 "베인은 픽의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장점이 존재하지 않는 픽."이라며 극딜을 하는 편이다. 심지어 2017 시즌에 들어 베인이 궁 이후 굴렀을 때 은신을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전무한, 특급 버프를 받고 솔랭을 지배하는 와중에도 "프로급의 팀게임에서 베인 같은 픽은 여전히 장점을 찾기 힘들다."는 혹평을 내놓았다. 차라리 트위치를 쓰는게 훨씬 낫다는 의견.[* 사실 베인이 프로 경기에서 쓰이기 힘든 이유는 단 하나, '''라인전'''이다. 베인이 조커 카드로 심심찮게 등장하기도 했던 롤 초창기에는 라인을 당기는 것이 미덕이었다. 다이브를 과감하게 단행할 정도로 메카닉이 상향평준화되지 않았던 시기라 라인을 밀면 상대 정글러의 갱에 당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당겨서 타워 근처에서 파밍하면 안전하다는 인식이 잡혀있었다. 이후 롤이 발전하면서 소규모 교전과 빠른 합류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라인을 푸시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 됐고, 라인푸시를 당해 빅 웨이브가 쌓이면 어김없이 상대가 다이브를 쳐서 챔프를 죽이고 미니언도 태워버리는 2중고를 줄 수 있게 된 것. 베인은 초반 라인전이 약한 데다 라인 푸쉬가 극도로 나쁜 챔프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베인이 자신의 약한 라인전을 숨길 수 있던 라인스왑 시절에는 오히려 김동준 해설도 베인을 나쁘게 평가하지 않았다. 베인과 코르키를 라인 스왑에서 상대 탑솔을 견제하기 쉬운 두 챔프로 꼽을 정도였다. 체력 비례로 들어가는 퍼뎀, 구르기를 통한 회피, 선고를 통한 밀어내기 모두 견제에 최적화 되었기 때문. 하지만 포블과 탑 타워 강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맞라인이 강제되자 자연스럽게 평가를 내린 것. 실제로 IEM 경기에서 피글렛이 베인을 2경기 사용하여 1승 1패를 했지만, 이긴 경기이건 진 경기이건 베인의 약한 라인전과 낮은 사거리로 상대 견제에 취약한 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2017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들어 롱주의 미드 라이너 플라이 선수가 아리를 잡은 ROX를 이기고 인터뷰를 했는데, '아리 쓰레기인데 왜 쓰는지 모르겠다'며 또다른 아리포비아 이미지를 만들었다. 2017 스프링 2라운드 기준으로 아리포비아는 없어지고 아리는 현재는 메타상 좋은 픽이라며 아리포비아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은듯 많이 밀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K의 개막전 경기에서 이유가 간접적으로 드러났는데, 원거리 미니언의 시스템적 변화로 아이템이 조금 나오면 Q로 원거리 미니언이 한번에 정리되어 라인 클리어에 쉽기 때문에 좋다라고 말하는 빛돌의 의견을 긍정했다.] 같이 중계하는 단군이나 클템이 아리를 가지고 놀리면 "아리 지금 좋다고요! (삐짐)"하면서 항변하는 모습은 꽤 귀여운 포인트. 허나 아직도 이렐리아에 대한 평가는 매우 매우 박한데 절대 나올리 없는 대회에선 해선 안될 정도로 안 좋은 챔피언이라는 굳건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 2017 를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G2의 익스펙트 선수가 이렐리아를 픽창에 띄우자 마자 "이렐리가 없죠" 라고 본인이 직접 말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그 평가를 유지하는 듯. 어쨌든 팬들은 여전히 아리포비아로 기억하고 있어서 김동준 해설이 탑 아칼리 뉴메타에 대해 호의적인 해설을 하자 아와 리 사이에 칼이 끼었으니 김동준 해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챔프다 등 개드립을 쏟아내며 불멸의 캐릭터성으로 자리잡았다 8.7 버전에서 이렐리아가 리워크되었는데, 2018 MSI 첫 날에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이렐리아는 쓸만하다고 했다. 다만 아리는 영 아니라고. 2018 롤드컵 들어서 '''갈동준'''이라는 롤드컵 해설진 공식 별명이 붙혀지고 있다. 갈리오가 현 8.19 버전 메타에서 어느 조합에서나 잘 녹아드는 챔피언인 것도 사실이지만, 유독 픽밴에서 김동준이 갈리오를 자주 언급하는걸 해설진들이 놀리기 시작하면서 또 하나의 기믹이 붙었다. [* 여담으로 타 해설진들에게도 비슷한 기믹이 세트로 있는데, 클템은 국[[쉔]]변호사와 [[아무무]]성애자, 강퀴는 [[그레이브즈|그브]]포비아, 고인규는 [[탈리야]] 700판, 54% 승률 장인.] 현재는 이렐리아가 나와도 포비아 급으로 싫어하지는 않는다만 여전히 나오면 슬금슬금 돌려까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건 이렐이 리워크 이후로 극단적인 불나방 챔피언이 돼서 그런것도 있다. 2022 스프링 들어서서는 아리가 메타챔이 되어 솔랭은 이미 1티어로 자리매김했고 대회에서도 LEC나 LCS 등 해외 리그를 거치며 LCK에 등장, DRX의 제카가 첫 픽을 하자 반신반의하는 태도를 보이며 여전히 아리포비아 기질(…)을 보여주기는 하였으나[* 2013년 유행했던 아리-바이 조합까지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채팅창도 전부 폭소. 이 조합의 마지막 사용은 무려 2015년 스코어 - 나그네가 썼던 게 마지막(...). 이후에 근데 아리-바이는 2022년동안 꽤 메타 조합으로 쓰였다.] 결국 제카가 매혹으로 결자해지를 하여 매치 승리를 이끌어내자 그 뒤에는 아리가 나와도 큰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애초에 이렐리아도 전면 리메이크되어 솔랭 전용챔을 벗어나면서 혐오의 대상에서도 벗어난 것인데, 아리도 리워크로 솔랭 전용챔이 된 원인이던 높은 유틸성 대비 지나치게 떨어지던 딜링 안정성이 해결되어 대회 승률이 올랐으니 혐오의 대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당연하다. 슬프지만 캐릭터성이 하나 날아갔다...고는 하나 여전히 다른 챔피언대비 평가는 박했던 편. 와일드리프트에서도 해설을 진행하는데 거기서 이 두 챔피언의 픽률이 높지만 딱히 언급을 하지 않는다. 와일드 리프트는 롤보다 플레이 타임이 짧기에 게임 템포도 빠르고, 초중반이 강한데 후반 유통기한이 있는 두 챔피언의 약점이 상쇄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